
형사법 · 이혼 전문
김상남 파트너변호사
가사상속(가업승계) / 후견
청구인의뢰인은 92세의 어머니(사건본인)가 중증 치매로 인해 법적 판단 능력을 상실한 상태임에도, 형제 간 부양 및 재산관리 문제로 자주 갈등을 겪고 있어 사전에 이를 막고자 법무법인 YK 대전 분사무소를 내방하였습니다. 특히, 형제 중 일부는 후견 개시 자체를 반대하며 사건본인의 재산을 임의로 사용하거나 증여받으려는 태도를 보여 분쟁의 조짐이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.
1. 후견인 선정에 대한 형제 간 강한 대립이 존재하였습니다. 2. 사건본인의 인지능력 저하가 명백함에도, 후견 개시 자체를 반대하는 가족 구성원 존재하는 상황이었습니다. 3. 전문후견인을 통한 중립적 재산 관리 필요성이 높았던 사안이었습니다
법무법인 YK 가사상속 변호사는 분쟁이 더 심화되기 전, 의뢰인의 의사에 따라 ‘전문후견인 지정’을 전제로 한정후견 개시를 신청하였습니다. 가사조사를 통해 사건본인의 인지상태와 가족 간 갈등 상황을 명확히 밝혔으며, 그 과정에서 청구외 가족 구성원들도 법원의 개입 필요성에 일정 부분 공감하게 되었습니다. 결국 전문후견인 선임 여부를 앞두고 가족 간 대화와 조정을 통해 화해에 이르렀고, 한정후견 개시심판 청구는 소 취하로 마무리되었습니다.
본 사건은 후견 개시 자체에 대한 가족 간 의견 차이로 소송으로 비화되었으나, 법무법인 YK 가사상속 변호사의 조력으로, 전문후견인 제도의 도입 가능성을 열어두고 의뢰인의 요청에 따라 형제 간 화해를 이끌어냄으로써 분쟁 없이 사건을 종결할 수 있었습니다. 정식 후견 심판까지 이어지지 않고 자발적인 합의로 문제를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결과였습니다.
가족 간 후견 분쟁은 자칫 장기화되거나 감정의 골이 깊어지기 쉬운 분야입니다. 본 사건은 중립적 전문가의 개입 가능성을 활용하여 갈등을 예방하고, 가족 간 대화의 물꼬를 트는 방식으로 ‘비송사적 해결’이라는 가사사건의 이상적인 결론을 이끌어낸 대표 사례라 할 수 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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